EZ EZViwe

청렴도 '꼴지' 서울교육…출장비 1억2800만원 부정지급

강신철 기자  2014.09.28 07:33:40

기사프린트

지난 2년 동안 서울시 공·사립학교에서 출장비가 1억2800만원 부정지급 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나의 출장을 관내와 관외로 중복 처리하거나 교육이 없는 날에도 출장비를 지급했다.

2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3월1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2년 동안 서울시 공·사립학교 1169곳에서 7491명의 교원이 출장비 1억2851만7830원을 부정 수령했다.

건수는 9658건으로 한 학교에서 평균 8건 이상의 부정을 저질렀다.

출장비 과다지급 유형은 ▲지급한도 초과 5196건(5963만340원) ▲중복지급 3868건(5524만6470원) ▲교육훈련여비 지급기준 미 준수 286건(703만3420원) ▲임차차량 이용 등 일비 감액기준 미 준수 256건(520만원) ▲목적 외 집행 52건(140만7600원) 등이다.

관할 교육청별로 출장비 부정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시교육청으로 269개 학교에서 2728건(4043만9680원)이 발생했다.

이어 ▲강서교육지원청 843건(102교 1102만8820원) ▲서부교육지원청 797건(108교 1035만원) ▲강남교육지원청 769건(91교 960만6500원) ▲남부교육지원청 763건(88교 9855만5000원) ▲북부교육지원청 692건(88교 790만8600원) ▲강동송파교육지원청 607건(92교 783만2100원) 등이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가 건수와 액수가 각각 3439건·4353만9050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중학교(3166건·4076만9100원)와 고등학교(2554건·3843만80원 순이었다.

공립학교가 9684만7010원(7533건)으로 사립학교 3167만820원(2125건)에 비해 출장비 부정지급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년 연속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청렴도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8월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청렴신문고를 설치하고 시민감사관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