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0일 오후 경북 군위군 효령면 매곡리 군위채석단지(보광산업) 현장에서 산림·임업분야와 잠재적 갈등 관계에 있는 채석단지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신원섭 청장은 산림분야 소통·체감 100℃ 달성을 위해 군위채석단지 현장을 찾아 채석단지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업계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합리적인 토석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 토론회에서 채석단지(토석채취) 운영실태와 향후 전망과 채석단지 입지기준·관련 제도 개선방안, 토석채취로 인한 주민피해 예방·산지경관 저감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신 청장은 "토석정책의 기본골격은 유지하되 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개선하고 소규모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채석단지 확대정책을 펴겠다"면서 "중간복구제도와 복구감지제도를 도입, 자연친화적으로 토석채취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채석채취 방법과 재해 방지를 위한 교육제도를 육성하고 사후관리제도를 도입하는 등 제도 개선분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 청장을 비롯한 최병길 한국토석협회장, 경북 산림녹지과장, 군위군 환경산림과장, 관련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