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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받고 증권 시세조종 뒤 봐준 금감원 팀장 검찰 조사

강신철 기자  2014.09.19 10: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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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고 뒤를 봐준 현직 금융감독원 팀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호경)는 금감원 자본조사국 이모(45) 팀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팀장은 지난 2010년 6월 코스닥 상장사인 D제조업체 측으로부터 증권 시세조종 조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D사 대표이사의 아들인 조모 이사가 기업 인수합병 전문가 방모씨에게 건넨 돈을 전직 금감원 직원이자 대부업체 대표 이모(44)씨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이 팀장을 체포해 조사를 진행했으나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 

검찰은 빠른 시일 내로 이 팀장을 소환 조사해 구체적인 혐의점을 파악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