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회사원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10대들이 2년 만에 유전자정보(DNA) 분석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18일 강도상해 혐의로 A(16)군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B(15)군과 C(15)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2012년 4월13일 자정께 거제시 고현동 한 노상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 운전석에 자고 있던 D(36)씨를 폭행, 3주의 상해를 가한 후 휴대폰, 현금 등 12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이 당시 사건 현장에서 수거한 운동화와 안경에서 채취한 DNA를 지난해 6월 오토바이 특수절도 혐의로 소년부에 송치된 C군과 대조하는 작업을 벌여 서로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와 2년 만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