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발달장애 학생을 폭행한 전직 대안학교 체육교사 이모(41)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월27일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학교 4학년 학생 A군(10)의 머리를 막대기로 때리는 등 2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의 어머니는 이씨의 폭행으로 아이가 급성 뇌진탕과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며 지난 7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씨는 "훈육 차원에서 했지만 잘못된 점을 인정한다"며 범행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씨의 폭행으로 A군이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앓게 된 점을 의사 소견을 바탕으로 확실히 입증한 뒤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