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정용화·이종현·강민혁·이정신)가 한국 밴드 중 처음으로 중남미 투어에 나선다.
매니지먼트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씨엔블루는 2014년 1월2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펩시센터 WTC, 28일 페루 리마의 파르크 델 라 익스포지션, 31일 칠레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에서 공연한다. 5000석씩 총 1만5000명 규모다.
펩시센터 WTC는 미국의 전설적인 포크록 대부 밥 딜런이 공연한 곳이다. 파르크 델 라 익스포지션은 영국 밴드 '킨'이 오른 무대다. 모비스타 아레나에서는 미국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와 미국 록밴드 '머룬5', 미국 팝스타 제니퍼 로페스와 알리샤 키스, 미국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마스 등이 공연했다.
씨엔블루는 지난해 11월 KBS 2TV '뮤직뱅크 인 칠레' 출연차 칠레를 방문한 적이 있지만 단독 콘서트를 중남미에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씨엔블루는 "꿈에만 그리던 중남미 투어를 시작하게 돼 정말 기쁘다. 열심히 마무리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면서 "멕시코, 페루 방문은 처음이고 칠레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씨엔블루는 일본 전역을 도는 아레나 투어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를 진행 중이다. 28, 29일에는 FNC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패밀리 콘서트 '2013 FNC 킹덤 인 재팬- 판타스틱 & 크레이지'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