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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자전거 골라 훔친 '동네 친구들' 구속

강신철 기자  2014.09.07 14: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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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고가의 자전거를 훔친 동네 친구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대학생 박모(24)씨와 친구 이모(24)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박모(24)씨를 특수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지난해 10월20일 오전 3시55분께 서울 양천구 한 아파트 복도에 묶어둔 자전거 2대를 훔치는 등 이날부터 지난 5월까지 서울 양천구와 강서구 일대에서 13차례에 걸쳐 모두 19대의 자전거(시가 26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잠금장치가 없는 자전거를 훔치거나 자물쇠 번호를 하나씩 돌려 맞춰나가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훔친 자전거 중에는 시가 900만원짜리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전거를 주로 집 밖에 보관하기 때문에 훔치기 쉽고 되팔기 쉬운 점을 이용해 아파트 복도에 세워진 자전거를 노렸다"며 "중고거래 사이트와 고물상에 판 자전거 3대 이외에는 모두 잃어버렸다고 진술해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