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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 휴일 강원 막바지 피서객 벌초 인파 북적

강신철 기자  2014.08.30 21: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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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지막 휴일인 30일 강원도 내 유명 국립공원과 산간계곡, 해변, 유원지 등에는 막바지 피서객과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설악산국립공원에는 1만여명의 등산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산을 오르며 한 주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다.

오대산·치악산 국립공원에도 각각 1500여명과 2000여명의 등산객들이 국립공원에서 자연의 정취를 즐기며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냈다.

막바지 피서객들은 산간계곡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의 묘미를 만끽했다.

아직 폐장 안 한 속초해변에는 늦여름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춘천국제레저대회가 치러지고 있는 춘천송암경기장 일대에는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관람객들은 각종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의 짜릿한 묘기에 탄성을 질렀다.

추석이 바짝 다가오면서 벌초에 나선 후손들의 발걸음도 하루종일 이어졌다.

벌초객들은 선산에 모신 조상들의 묘를 찾아 벌초를 하고 간단히 차려온 음식으로 조상께 예를 올렸다.

도내 고속도로와 공원묘원 인근 도로는 나들이 차량과 벌초객으로 붐비면서 한때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