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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U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박명성 내정

스포츠뉴스팀 기자  2013.12.09 11: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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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 대회 개폐회식 총감독에 박명성(50)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 공식활동을 시작할 박 내정자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지난 1982년 연극배우로 문화예술계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30여 년간 무대감독, 연출가, 공연분야 프로듀서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1999년부터 새로운 시도로 초대형 뮤지컬을 기획, 제작해 한국 뮤지컬 중흥기를 이끈 뮤지컬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불리우고 있다.

박명성 내정자는 현재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예술감독을 맡기도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박 내정자가 풍부한 무대 경험과 최고의 뮤지컬 흥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광주U대회를 전 세계 대학생들의 꿈과 열정의 무대로 만들 것이다"며 "한국 전통문화와 대중문화의 다양성을 전 세계에 가장 역동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그동안 20여 명의 총감독 후보자를 대상으로 3차례 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친 결과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박명성 예술감독을 최종 선정했다.

박명성 총감독 내정자는 "150개국 이상이 참석하는 세계적인 스포츠행사인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게돼 큰 책임을 느낀다"며 "국제무대에 걸맞는 행사로 광주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내정자는 서울예술대학 무용과와 단국대 연극영화과, 단국대 대중예술대학원(석사) 출신으로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과 서울연극협회 회장,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예술감독을 지냈으며 현재 명지대 뮤지컬학과 전임부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