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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스파힐스CC 강제집행…4곳 집행대상 제외

강신철 기자  2014.08.22 09: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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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점유권 행사로 한 차례 충돌을 빚은 '김제스파힐스' 골프장에 대한 법원의 강제집행이 22일 오전 이뤄진다.

전주지법은 스파힐스 골프장의 제1순위 채권자이자 공매 신청자인 전북은행의 신청에 따라 이날 오전 9시30분 강제집행에 나선다.

그러나 이날 강제집행에서 골프장 클럽하우스 2층 신화토건 사무실을 비롯해 식당과 프로숍, 카트 대기장소 등 4곳은 집행대상에서 제외된다.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는 4곳의 장소에 대해서는 법원이 이날 집행에서 제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법원의 강제집행을 앞두고 경찰은 만약의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경력 2개 중대를 현장에 배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강제집행은 법원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요청이 있을 경우 경력을 지원한다"라며 "아직까지 법원에서 공식적으로 경력지원 등에 대한 요청은 없는 상태지만, 클럽하우스 진입을 두고 한 차례 물리적 충돌이 있었기 때문에 경력을 배치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전 스파힐스 운영사 CNJ가 700억원 규모를 부채를 상환하지 못해 채권자 전북은행의 공매로 스파힐스 골프장의 소유권이 TMG개발로 넘어갔고, 최근 전북은행에서 질권담보중이던 CNJ 주식 5만주마저 TMG개발에 공매돼 CNJ의 소유권도 넘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