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이 지상파를 위협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와 '응답하라 1994'는 각각 9.8%와 9.3% 시청률로 집계됐다.
두 프로그램과 일부 방송시간대가 겹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7.0%), 'VJ 특공대'(7.1%), MBC TV 특별기획 '제왕의 딸 수백향'(8.2%)보다 높다. SBS TV '궁금한 이야기 Y'(10.2%) '정글의 법칙'(10.4%)과는 근소한 차이다.
'꽃보다 누나' 제2회는 터키 이스탄불 공항을 헤맨 끝에 숙소를 찾은 일행이 본격적인 여행에 나서는 모습을 담았다.
'응답하라 1994' 14회는 '나를 변화시킨 사람들' 편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1996년 1월 다양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 신촌 하숙 아이들들의 이야기다. 'SNL 코리아'에서 이름을 알린 김슬기(22)가 '쓰레기'(정우)의 사촌동생으로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참가한 대회를 내보낸 MBC TV 중계방송은 13.6% 시청률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