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검 특수부는 학교 공사를 알선하고 업자들로부터 수억원을 챙긴 브로커 A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시 교육청 학교시설단이 진행하는 각종 공사에 자재를 납품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총 2억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일에도 학교 공사와 관련, 편의를 제공해 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교육청 6급 공무원을 구속했다.
이씨는 학교시설단 소속으로 학교공사와 관련해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알선수재 혐의로 울산시교육감의 사촌동생 2명과 학교시설단 팀장급 사무관, 6급 주무관을 잇따라 구속했다.
또 학교시설 납품과 관련해 편의를 봐 주는 대가로 교육청 공무원에 뇌물을 준 자재 납품업체 대표도 구속했다.
이로써 교육청 비리와 관련해 검찰에 구속된 인원은 총 7명으로 늘어났다.
학교시설단은 학교 공사 비리 근절을 위해 울산시 교육감이 지난 2011년 만든 부서로 학교 공사를 총괄 담당하고 있으나 최근 직원들의 잇단 비리로 물의를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