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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2Q 영업익 44억…전년比 82%↓

김승리 기자  2014.08.14 14: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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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위즈게임즈가 웹보드게임 규제와 계절적 비수기 등 여러 악조건으로 인해 어려운 2분기를 보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2분기 매출 441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 당기순이익 7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33%, 74%, 92% 하락한 수치다. 전년 대비는 68%, 82%, 95%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국내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4% 감소한 187억 원으로 전체의 42%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2% 감소한 253억 원으로 58%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매출은 2분기 전체에 반영된 웹보드게임 규제와 전 분기 피파온라인2의 일회성 매출 효과 제거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해외 역시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

2분기 실적에 따라 네오위즈게임즈의 상반기 매출은 1101억 원, 영업이익은 215억 원, 당기순이익은 92억 원으로 집계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 온라인 골프 게임 '온그린'과 FPS 장르의 '블랙스쿼드'를 출시해 신규 매출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대작 MMORPG '블레스'와 MORPG '프로젝트 블랙쉽', FPS '피어 온라인' 등 온라인 게임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실시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을 통해 대작 MMORPG '테라'가 3분기 중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며, 모바일 게임 4종이 하반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모바일 신작을 선보이며 실적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