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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말 태풍 간접영향…강풍·호우 주의

강신철 기자  2014.08.09 11: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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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인 9일 강원내륙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고 동해안과 산간 및 울릉도와 독도는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의 간접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0일까지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동해안과 산간 및 울릉도와 독도에 시간당 30㎜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200㎜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영동지역과 울릉도·독도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 이시우 예보관은 "축대붕괴와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시설물 관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산간계곡의 야영객이나 피서객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일 낮 최고 기온은 강원내륙 25~31도, 산간 20~21도, 동해안 25~26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강원동해안에 제 11호 태풍 '할롱(HALONG)'의 간접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들의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오전 10시를 기해 동해남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오전에 1.0~4.0m로 일다가 오후에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일요일인 10일 강원내륙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다 새벽부터 낮 사이에 비가 오겠고 영동과 울릉도, 독도는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아 흐리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내륙 19~22도, 산간 16~18도, 동해안 20~21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 기온은 내륙 25~29도, 산간 20~21도, 동해안 24~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