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준비위원회 문화행사 분과(분과위원장 박규흠 신부)는 8~19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평화화랑에서 ‘일어나 비추어라’를 주제로 ‘124위 순교자 시복기념 및 교황방한 특별전시회’를 연다.
서울가톨릭미술가협회가 주관하는 전시는 한국교회 초기 순교자 124위의 시복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계에 우리 만의 토착화된 성(聖) 미술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서울가톨릭미술가회 회원들과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추천 미술가 72명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작가들은 신자를 비롯해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시복의 의미를 형상화했다.
박규흠 신부는 “함께 협력해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준비한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8일 오후 5시 명동 가톨릭회관 평화화랑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참석한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는 8~17일 명동성당 성모동산에서 다문화가정의 묵상 글을 전시하는 ‘다문화 가정 묵상글 축제’를 연다.
필리핀, 몽골, 중국, 태국, 베트남, 에콰도르, 과테말라, 파나마, 니카라과, 우루과이, 볼리비아, 멕시코, 페루, 아르헨티나 등 14개국 출신의 다문화가정 주부와 근로자 50명이 참여했다. 전시물들은 한글과 참가자들의 모국어로 쓰였다. 프란치스코 교황 환영과 124위 시복 축하 메시지, 개인 신앙 등에 관한 묵상을 담고 있다.
박규흠 신부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특별히 사랑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을 따른 것”이라며 “교황을 기다리는 다문화 가정의 마음들을 담았다”고 전했다.
개회식은 8일 오후 4시30분 염수경 추기경과 다문화가정 대표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