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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단말기 추가 구매요구에 이통사 "…"

김승리 기자  2014.08.05 15: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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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법정관리 위기에 몰리자 협력사들이 이통3사에 단말기 신규 구매를 요청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통사는 이에 대해 침묵하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팬택에 대한 채권상환을 무이자 조건으로 2년간 유예하면서 밝힌 "경영환경과 시장수요 등을 고려해 단말기 추가 구매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당초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5일 "(협력사의 단말기 추가 구매 요청에 대한)공식 입장은 없다"며 "팬택에 대한 채권상환을 유예하며 밝힌 입장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통사 관계자도 "팬택 협력사의 단말기 추가 구매 요청에 대해 공식 입장이 없다"고 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팬택에 대해 상환을 유예한 채권 규모는 총 1531억원.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팬택과의 거래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상거래 채권 전액이 대상이다. 하지만 향후 팬택이 생산하는 휴대폰 구매 물량에 대해서는 확답을 주지 않았다.

한편 팬택 협력업체 협의회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오늘까지 통신3사가 팬택의 단말기를 받아주지 않으면 팬택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돼 협력업체들은 줄도산하게 된다"며 "박근혜 대통령님께 눈물로 호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