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북상에 따라 각 시·군에 해수욕장과 국립공원 등의 폐쇄 및 입산금지를 통보했다.
2일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이 북상과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30분을 기해 도내 각 시·군에 '해수욕장·산간계곡 유원지 폐쇄 및 국립공원 입산통제와 대피명령' 등을 요청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군에 재난예방활동 철저 등 재난상황관리 강화를 지시하고, 산간계곡과 행락지, 야영객을 고지대 안전지대로 대피조치토록하는가하면 재해위험지구와 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주민들도 대피 조치토록 했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제35보병사단, 전북지방경찰청 등 각 유관기관에 재난안전대책본부 파견 근무를 요청했다.
특히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산사태 취약지구 등 도내 2145개소에 대해 시·군 지역자율방재단 3300여 명과 공무원 합동으로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인명피해우려지역 183개소 등 재해취약시설 976개소에 대한 예찰활동 및 통제를 실시했다.
현재 도내에는 하천언더패스 및 하상주차장 30개소를 비롯해 산사태취약지구 284개소, 재해위험지역59개소, 배수펌프장 87개소, 30만톤이상 저수지 145개소와 교통두절예상구간 39개소 등의 우려 및 취약시설이 있다.
이밖에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안 인접지역 저지대 시·군(군산, 고창, 부안)의 상습침수 우려지역 현장을 집중관리하고, 갯바위와 방파제 등 9개소에 대해 사전 출입통제를 하고 있다.
한편 군산항 등 도내 48개 항·포구에 3489척의 어선이 긴급대피(항내정박 3247척, 육지인양 242척)
해 있으며, 서해 연안 여객선 입·출항이 통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