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8월 대학로는 공연세상…마로니에 여름축제

연예뉴스팀 기자  2014.08.01 01:34:48

기사프린트

한국공연예술센터가 8월 1~16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비롯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2014 마로니에 여름축제'를 펼친다. 

올해의 콘셉트는 '여가 혁신' '엉뚱 상상'이다. '내 안의 원시인을 깨우고 내 안의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는 축제'로 기획했다. 

8월 1~2일 오후 8시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클럽을 공원으로 옮겨놓은 듯한 '마로니에 클럽라운지'로 꾸며진다.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과 정기고&누보이즈 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같은 달 16일 오후 8시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역시 무료로 열리는 폐막공연 '당신의 악기를 가져오세요'는 시민참여형 잼 콘서트다. 시민 100여명이 리코더와 멜로디언, 탬버린, 캐스터네츠, 색소폰 등을 들고 협연한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공동제작으로 빅밴드가 협연한다. 

지난해 축제 당시 전회매진을 기록한 RPG 롤-플레잉 게임 공연의 새버전인 '내일도 공연할 수 있을까?'도 선보인다. 무용수 안은미가 이끄는 '어른들을 위한 몸 놀이 공장 3355'는 일반인 참가자 80명과 함께 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연극 마니아와 연극인들이 우승상금 100만원을 놓고 연극 지식대결을 펼치는 퀴즈대회 연극 퀴즈왕도 준비됐다. 올해 3회째인 마로니에캠핑은 예술가의 집에서 3일간 열린다. 

어린이들이 어른들을 인솔, 일상이 전복되는 경험을 공유하는 관객참여형 공연 '이웃꼬마와 동네 한 바퀴'는 한국과 호주 합작으로 제작된다. 02-3668-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