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로 유명한 로켓트전지 사옥이 경매에 나온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www.ggi.co.kr)은 최근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역삼동 로케트전기 사옥이 지난 6월 경매 신청됐다고 29일 밝혔다.
채권자인 삼성상호저축은행이 대출해 준 31억4153만원을 받기 위해 경매 신청했으며, 지난 6월10일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다.
또 산업은행에서도 채권액 36억원을 받기 위해 6월25일 경매 신청 해 중복경매 된 물건이다.
건물에 임차해 있는 임차인이 설정해 놓은 전세권 4권 총 11억3927만원을 포함해 등기부상의 채권총액은 314억2300여만원으로, 국민은행에서 설정해 놓은 저당권과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에서 설정해 놓은 가압류가 포함돼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로케트빌딩은 지하 4층~지상 9층으로 토지면적 1050㎡, 건물면적은 7612㎡이며1997년 준공됐다. 이 빌딩의 시세는 230~260억.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본건은 이해관계인이 많고 중복 경매 신청 돼 일반적인 경매 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며 "9월이 배당종기일인데 연말쯤 첫경매일이 잡힐 수 있지만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