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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기상 영향' 3일째 수중수색 중단

강신철 기자  2014.07.26 11: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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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로 세월호 사고 해역 수중수색이 3일째 진행되지 않고 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해역의 파도가 2.2m로 높게 일고 있어 피항했던 바지선이 복귀하지 못해 수중수색이 3일째 중단된 상태다.

사고해역은 지난 24일 제10호 태풍 마트모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기상이 나빠져 바지선이 인근의 섬으로 피항했고 잠수사들도 철수했다.

또 기상의 영향을 받아 수색이 중단된 경우는 7월에만 두번째다. 지난 5일 태풍 '너구리'의 영향권에 들어 수색이 중단됐고 일주일여만에 재개됐다.

하지만 사고해역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해제됨에 따라 항공수색 등은 재개됐다.

3000t급 경비 함정 3척과 항공기 14대가 사고해역에 복귀해 항공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희생자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대책본부는 해상기상이 호전되면 함정 83척, 항공기 17대를 동원해 해상수색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 실종자는 10명(학생 5·일반인 3·교사 2)으로 지난 18일 여성 조리사 발견이후 8일째 수습되지 않고 있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기상이 호전돼 항공수색 등은 재개됐지만 사고해역의 파도가 높아 수중수색은 중단된 상태다"며 "바지선이 복귀하면 곧바로 수중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