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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국 장마 영향권…서울 22~28도

강신철 기자  2014.07.24 10: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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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등 중부 지역에 장맛비가 계속 내리겠다.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남부 지역에도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 지역은 비가 오다가 오후에 그치는 곳이 있겠다"며 "남부 지역은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이 끼고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 서해5도 10~40㎜, 강원 영동, 충청 이남, 제주도 5~30㎜ 등이다.

이날 중부 지역 낮 기온은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남부 지역에는 제10호 태풍 '마트모'가 몰고 온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19.1도, 인천 18.8도, 수원 20.1도, 춘천 20도, 강릉 23.3도, 청주 25.8도, 대전 26.2도, 전주 25.7도, 광주 26.5도, 대구 25.9도, 부산 25.8도, 제주 27.1도, 울릉도 24.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32도, 청주 29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제주 30도, 울릉도 28도 등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PM10)는 전국이 좋음(일평균 0~30㎍/㎥) 수준을 보이겠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남해상과 서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3.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에서는 1.5~3.0m로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경기 지역에는 출근시간대에 흐리고 비가 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안전 운행에 주의하라"며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해 물결이 높겠으니 해수욕을 하거나 낚시를 할 때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