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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Q 영업익 1453억원…전년比 46%↑

김창진 기자  2014.07.23 17: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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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46.4% 증가한 1453억4600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한 7조4412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5.9% 증가한 1345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건설부문의 경우 올 상반기(1~2분기) 7조2342억원으로, 전년동기(5조7700억원) 대비 2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올 상반기 2403억원으로, 전년동기(1467억원) 대비 63.8% 증가했다.

특히 2분기 매출의 경우 플랜트(6065억원, 2.5%↓)를 제외한 빌딩(1조3063억원, 8.0%↑), 토목(1조1284억원, 30.7%↑), 주택(8365억원, 26.4%↑) 등 전 부문이 증가하며 총 3조877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이번 영업이익은 호주 로이힐 등 양질의 대형 프로젝트 본격적인 공사로 인한 매출증가에 따른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사부문은 상반기 매출 6조6800억원으로, 전년동기(7조9245억원) 대비 15.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전년동기(201억원) 대비 2% 증가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관계자는 "1분기의 경우 시황악화 영향으로전체 매출은 감소했으나 2분기 들어 상승세"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철강, 화학 등 트레이딩 품목의 수익성 개선과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수익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