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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철도국장, "태백선 열차사고 원인 파악 시간 걸린다"

김승리 기자  2014.07.22 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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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태백선 열차 충돌사고와 관련, 사고원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유보했다.

손병석 국토부 철도국장은 22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손 국장은 "지금 상황에서 관광열차가 정지했어야 하지만 무궁화 열차가 대기 상태에서 진행하다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해 잠정적으로는 관광열차에 1차 과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은 손 국장과의 일문일답.

-사고원인은

"관광열차가 정차해야 하는데 무궁화가 대기하고 있는 상태에서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단선구간에서 사고가 났는데 신호등이 고장 났는지 여부 등 정확한 것은 조사하고 있다."

-바로 확인되지 않나

"파악 중이다. 관광열차가 제 위치에 있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다. 단 원인은 조사해봐야 한다."

-신호체계가 어떻게 작동되나, 자동이냐 사람이 하나.

"운곡역은 무인역이고 태백역으로 가는 데는 자동체계의 신호가 작동한다. 단선열차는 3현시 체계다. 3현시란 자동차 신호와 같이 황색, 적색, 녹색 등으로 운영되는 것을 말한다."

-관광열차 탑승인원이 40여명이라고 추정이라고 했는데

"추정은 표를 구입해 들어간 사람이 15명, 정기패스로 들어가는 사람은 정확한 집계가 힘들다."

-부상자중 철도 관련된 사람이 몇 명인가

"철도 관련자중 기관사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느 열차 기관사인지 파악이 아직 안됐다."

-속도는

"파악 중이다."

-열차는 어떻게 운영되나

"보통 무궁화열차와 관광열차는 기관사와 여객전무가 운영한다."

-사망자는

"사망자는 60대여성이고, 부상자의 부상정도는 아직 보고된 게 없다."

-단선교행하는 곳은 다른데도 있나.

"태백선 등 단선구간이 있다."

-정비불량 가능성도 있나

" (철도관리 팀장 이광운) 정확한 것은 조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