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분양 대출에 가담한 강원 속초시의 모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과 직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18일 분양대금이 실제보다 50% 더 부풀려진 허위 분양계약서라는 사실을 알고도 담보 대출을 해준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A씨와 직원 3명을 배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수도권의 한 법무사 사무장을 통해 빌라 구입을 원하는 60명을 소개받은 다음 실제 분양대금보다 50% 부풀려진 계약서를 담보로 총 74억원을 대출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74억원의 대출로 약 22억원의 부당 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60건의 부당 대출 중 7건이 부실채권이 돼 새마을금고 측에서 주택을 경락받게 돼 3억1000만원 상당의 손실이 났다.
또 다른 2건은 경매가 진행 중이다. 추가 경매가 더 이뤄질 거승로 보여 새마을금고 측의 손실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사기분양 계약에 가담한 법무사와 알선 업자 등의 위법 사실을 확인하는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유사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관련 사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