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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또 표리부동 이중인격자…드라마 '비밀의 문'

연예뉴스팀 기자  2014.07.18 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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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산울림’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창완(60)이 SBS TV 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에 출연한다.

가차 없고 냉혹하며 비정한 성질을 온후한 미소 뒤에 철저히 은폐, 도무지 속을 가늠할 수 없는 노론의 영수 ‘김택’역을 맡았다. 

영조의 용상을 지배하려 하는 막후 권력자로 사도세자와 끊임없이 대립하는 영원한 정적이다. 극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비밀의 문’ 관계자는 “그의 리얼한 연기력이 극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몫을 할 것"이라며 한석규, 김민종에 이어 김창완의 합류로 최고의 황금 라인업을 만들어 가고 있는 ‘비밀의 문’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 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500년 조선왕조 중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 미스터리를 더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대왕세종’ 등을 집필한 윤선주 작가와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등을 연출한 김형식 PD가 만든다.

‘유혹’ 후속으로 9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