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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의원 "쌀시장 개방 전면중단하고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하라" 요구

김창진 기자  2014.07.17 16: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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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쌀 시장 개방 선언과 관련해 야당이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쌀 관세화 유예 종료'를 선언할 에정이다.

김승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7일 "정부는 예정한 쌀 시장 개방 선언을 전면중단하고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신뢰를 바탕으로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전제된다면 고율관세를 통한 쌀 개방에 반대하는 국민이나 농민단체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관세화 개방을 선언하려 하는 것은 오로지 관세화만 가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쌀 관세화 발표를 전면 중단하고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며 "쌀 관세화에 대한 국민여론 수렴과 사회적합의부터 선행한 후 관세화를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