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가 서비스 고객 대상을 중소시장으로 확대하고, 중소 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한국후지제록스는 17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사장은 미래 사업전략에 대해 "한국 기업들의 경영과제 해결과 가치 창출을 지원해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특히 서비스 고객 대상 확대를 위해 신규 서비스 'XPS(Xerox Print Services)'를 출시한다고 소개했다.
XPS는 중소시장에 특화된 서비스로, 기존에 직원 수 500명 이상의 대기업과 관공서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문서관리 아웃소싱 서비스를 직원 수 200명 이상 500명 이하의 중소시장에 적합한 형태로 표준화한 서비스다.
한국후지제록스는 XPS를 통해 중소기업들도 비용절감, 생산성 향상, 정보보안 강화 등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사업전략은 "한국 기업들의 경영과제 해결과 가치 창출을 지원해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문서관리 아웃소싱 서비스 고객 대상 확대 ▲스마트워크 솔루션 강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진화된 서비스 제공 ▲고객 사업 지원 조직 강화 등이 4가지 중점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용석 한국후지제록스 전략마케팅실장은 "복합기와 프린터 등의 하드웨어 시장의 성장률이 정체돼 있는 반면, 아태지역의 문서관리 아웃소싱 서비스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7%"라며 "서비스 사업 대상 고객층을 중소시장으로 확대함으로써 문서관리 아웃소싱 서비스 회사로의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서비스 사업의 매출 비중을 총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이 보다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스캔 번역 서비스 등을 소개하며 고객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전 예측 서비스와 같이 사후 대응이나 모니터링 보다 한층 진화된 서비스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