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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삼성동 본사부지 일반 경쟁입찰로 매각 예정

김창진 기자  2014.07.17 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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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서울 삼성동 본사를 일반경쟁 방식으로 매각한다. 시장가치를 최대한 반영하고 헐값 매각 및 특혜 시비를 없애기 위해서다.

한전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방만경영 해소와 부채감축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수익성, 공공성 등을 보장받기에 가장 유리한 일반경쟁 방식으로 본사를 매각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한전은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령’(이하 ‘혁특법’)에 따라 본사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오는 11월까지 이전하고, 부지는 지방이전 완료일로 부터 1년내 매각할 예정이었다.

한전 본사는 당초 매각 시한인 2015년 11월에서 2014년 이내로 1년여 앞당겨 추진되게 된다.

한전은 8월말경 매각공고를 낼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본사 매각을 앞당김으로써 부채감축 목표 조기 달성 등 정부 정책과 서울시 공공개발의 원활한 추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