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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입석 운행, 16일 첫차부터 전면 금지

강신철 기자  2014.07.16 0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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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의 입석 운행이 16일 첫차부터 전면 금지된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등은 출퇴근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권 62개 노선에 직행 좌석버스 222대를 추가 투입했다.

정부는 또 승객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 버스를 집중 배차해 배차 간격을 10분가량 줄인다는 방침이다. 서울에서 성남과 용인 등을 오가는 일부 버스 노선은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는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출퇴근 시간 광역버스 입석 운행을 금지하기 위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광역버스 입석 운행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버스 탑승 인원이 기존보다 줄어들면서 출퇴근 시간대 승객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는 앞으로 한 달 동안 승객들의 불편사항 등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는 한편 다음달 중순부터는 입석 운행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