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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사상 최초 이틀간 진행

스포츠뉴스팀 기자  2014.07.13 16: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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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G마켓 홈런레이스'가 사상 최초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광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올스타전의 홈런레이스를 이틀 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있는 일로 선수들은 17일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종료 후 예선전을 가진 뒤 18일 올스타전 시작 전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이틀 간의 홈런 레이스는 팬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결승전에서의 진정한 진검승부를 펼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홈런 레이스에는 이스턴리그 호르헤 칸투, 김현수(이상 두산), 루이스 히메네스(롯데), 이재원(SK)과 웨스턴리그 박병호, 강정호(이상 넥센), 나성범(NC), 나지완(KIA) 등 총 8명이 참가한다.

예선과 결승전은 10아웃으로 치러지며 예선전 1,2위가 결승에서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현재 홈런 부문 1,2위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 강정호의 홈런경쟁과 칸투, 히메네스 등 외국인 타자들의 대결이 한여름 밤 하늘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G마켓 홈런레이스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참가 선수들이 친 홈런 1개당 50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한다. 적립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후원 아동에게 전달된다.

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G마켓에서 후원하는 최신 노트북이 수여된다. 준우승 선수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최장거리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스마트폰이 돌아간다.

한편 1993년부터 시작된 올스타전 홈런레이스는 양준혁(전 삼성)과 박재홍(전 SK), 김태균(한화)이 통산 3차례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