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 아이돌보미' 32명을 선발해 오는 21일부터 맞벌이 부부 등에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학생 아이돌보미들은 3~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활동한다. 시간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인근 지역의 돌봄 필요 가정에 배치돼 어린이집, 유치원의 등·하원 보조와 놀이, 학습 등을 돕는다.
서비스 이용료는 시간당 5500원이다. 단 밤 9~11시 및 주말에는 6500원이다. 아동 1명 증가 시마다 2500원이 추가된다.
신청을 원하는 부모는 각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1577-2514)에 문의하면 된다. 월 단위로 진행되며 하루 2시간 이상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의 소득에 따라 1500원~4500원가량 서울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발된 32명의 대학생 돌보미 중에는 아동, 유아교육 등 관련 학과 학생의 비중이 높다.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80시간의 양성교육을 이수한 상태이며 10시간의 현장실습을 완료한 후 현장에 투입된다.
32명 중 30명은 여학생, 2명은 남학생이다. 여자 아이의 경우에는 여학생 돌보미를 필수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대학생 돌보미는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일반 돌보미와 함께 80시간의 양성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주에 10시간의 현장실습을 완료한 후 이달 셋째 주 이후에 해당 자치구에서 활동하게 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대학생 돌보미는 학습지도와 동시에 친언니·누나처럼 아이를 돌봐주기에 이용 가정의 만족도가 높다"며 "대학생 아이돌보미가 대학생과 아이들 모두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