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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동티모르서 시멘트 플랜트 수주

김창진 기자  2013.12.04 01: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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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최근 동티모르 시멘트(Cement, 서호주 주택건서업체인 BGC사의 특수목적법인)사가 발주한 3.5억 달러(약 3700억원) 규모의 시멘트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동티모르 북동부 바우카우(Baucau) 지역에 연산 150만톤 규모의 시멘트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계약 후 총 34개월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사업기획부터 설계, 조달, 건설, 시운전까지 EPC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동티모르는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한 신생국가로, 인구 110만 정도의 소규모 국가다. 최근 동티모르 정부는 국가개발계획에 따라 사회기반시설 구축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동티모르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산업 플랜트 중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사업으로서 동티모르 정부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동티모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외에도 포스코건설이 지난 2년간 호주에서 BGC사와 여러 사업을 함께하며 쌓아진 깊은 신뢰관계가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