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의 방법으로 법원 경매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매로 집을 구해 내년 봄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세입자라면 경매 절차와 소요기간을 감안해 올해 안에 주택을 낙찰받아야 해야 한다.
경매로 집을 낙찰을 받으면 절차로 인해 소요되는 시간과 명도 과정 때문에 통상 2~3개월가량의 시간이 필요하다.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과 같은 일반적인 거래와는 달리 경매는 10%보증금을 내고 낙찰을 받으면 법원의 허가결정까지 총 14일이 걸린다.
이 기간이 지나면 잔금납부기간이 통지된다. 잔금 납부는 매각허가결정 확정일로부터 30일간 주어지며, 이 기간 내에 언제든지 납부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입주를 서둘러야 한다면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잔금을 최대한 빨리 내야한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경매는 절차가 복잡하고 명도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입주 기간을 더 여유롭게 잡아야 차질이 없다"며 "내년 봄 입주를 위해서는 2~3개월 전인 올해 연말까지 낙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12월1주 부동산경매 추천 물건.
◇서울 광진구 자양동 670·671 현대3차
서울 광진구 자양동 670·671 현대3차 301동 2층 204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7년 준공된 2개동 439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23층 건물 중 2층이다. 2호선 구의역에서 도보로 14분 거리, 2호선 강변역에서 도보로 17분 거리다. 주변에는 금모래공원, 자마장공원, 장독골공원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고, 성자초·광양중·광진중·광양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4억7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7600만원이다. 입찰은 2014년 1월6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7계. 사건번호 2013-4740.
◇서울 강동구 명일동 251-1·330-7 현대
서울 강동구 명일동 251-1·330-7 현대 101동 8층 804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8년 준공된 2개동 226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15층 건물 중 8층이다. 5호선 명일역에서 도보로 7분 거리, 5호선 굽은다리역에서 도보로 8분 거리, 5호선 고덕역에서 도보로 12분 거리다. 주변에는 고덕제2체육공원, 명일1공원,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레져편의시설이 있고, 고명초·대명초·명일중·배재중·성덕여중·명일여고·배재고·한영외국어고 등의 교육시설도 있다.
최초감정가 4억2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3600만원이다. 입찰은 2014년 1월6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2계. 사건번호 2013-11809.
◇경기 군포시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
경기 군포시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 112동 25층 2503호가 경매로 나왔다. 2010년에 준공된 29개동 2644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28층 건물 중의 25층이다. 1호선 금정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4호선 산본역에서 도보로 18분 거리다. 주변에는 능안공원, 동산공원, 메트로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으며, 산본초·곡란중·산본중·산본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4억3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2240만원이다. 입찰은 오는 31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5계. 사건번호는 2013-6491.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10-4 주공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10-4 주공 108동 1층 106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7년에 준공된 24개동 2208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15층 건물 중 1층이다. 8호선 산성역에서 도보로 7분 거리,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다. 주변에는 단대공원, 희망대공원, 한신쇼핑 등의 레져편의시설이 있으며, 성남북초·신흥초·성남서중·성남여중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3억3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2억6400만원이다. 입찰은 2014년 1월6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6계. 사건번호는 2013-2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