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립 이래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켰다.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 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암 투병 중인 여성들이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되찾으며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서울 및 전국 주요 지역 환우를 대상으로 각 병원에서 개최된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병원별 30~60명 선착순 마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가방·교재·브로셔·헤라(HERA)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Primera) 스킨케어 키트'로 특별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된다.
이 캠페인은 방문판매 경로의 아모레 카운슬러·교육 강사가 자원 봉사자로 참여한다. 지난해까지 이 캠페인에는 총 8000여명의 여성 암환우와 2000여명의 아모레 카운슬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했으며, 2011년 수혜 지역은 중국으로까지 확장됐다. 지난해까지 약 460명의 환우가 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올해에도 전국 35개 병원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전개될 예정이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설립 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의 유방 건강 비영리 공익 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관련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이 캠페인은 유방 건강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선보여 전 세대에게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만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핑크리본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2001년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 있다. 유방 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까지 24만여 명의 참가를 통해 26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하며 건강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들의 창업을 돕는 활동으로, 창업 자금 뿐만 아니라 컨설팅·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자립을 적극 지원해준다.
이 활동의 기금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고 서성환 회장의 유산을 유가족들이 2003년 6월30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면서 마련됐으며, 2004년 1호점 개설에 이어 2013년에는 200호점 개설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월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Make up your life'라는 통합브랜드로 일원화하고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www.makeupyourlife.net)'를 오픈했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 수혜자 등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