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에 3000여가구의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올 하반기 강남3구 일대에서는 역세권 재건축 대단지, 내곡·세곡2지구, 위례신도시 등 공급물량이 다양하다. 특히 상반기에 공급된 물량(역삼자이 86가구, 아크로힐스 논현 57가구, 도곡 한라비발디 16가구 일반분양)에 비해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강남권 진입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하반기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서 공급될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은 10개 사업장 총 2908가구이다. 이 중 1711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우선 포스코건설이 이달 중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 2단지에 '강남 더샵 포레스트'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12층 10개 동, 전용면적 114~244㎡ 총 400가구다.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광평로, 분당~수서 간 고속도로, 분당~내곡 간 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호텔, 영화관, 쇼핑센터 등이 들어설 KTX 수서역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이마트, 가든파이브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뿐만 아니라 대모초, 대왕중, 수서중, 세종고, 중산고, 대진디자인고, 서울로봇고, 서울국제학교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SH공사도 이달 중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에 '내곡지구 6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6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지하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이 위치해 있다. 양재대로,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과 KCC건설은 오는 12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0번지 일대 삼호 아파트를 재건축 해 '푸르지오 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0㎡ 총 907가구 중 14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을 도보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센트럴시티, 뉴코아아울렛, 서울성모병원, CGV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중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일대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 '래미안'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4개 동, 전용면적 83~139㎡ 총 421가구 중 4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신분당선 강남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센트럴시티,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역삼점, 이마트 양재점, 코스트코 양재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행사 MDM이 하반기 중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 C1-5블록과 C1-6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C1-5블록 162가구, C1-6블록 148가구로 구성되고 건설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송파대로,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의 진입이 쉽고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신사~위례선 경전철 위례중앙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 여건은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시설인 트랜짓몰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위례신도시 주변으로 가든파이브, 가락농수산물시장 등의 편의시설도 위치해 있다.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 정태희 팀장 "강남 지역은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인기가 꾸준하다"며 "하반기에 공급 예정인 사업장들도 대부분 도보 10분 내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이거나 위례신도시 등 입지가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