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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신개념 디젤세단 SM5 D 출시

김승리 기자  2014.07.03 10: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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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디젤 세단 SM5 D가 지난달 23일 시작된 사전계약을 통해 약 1500대 이상의 계약이 체결됐다고 3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날부터 SM5 D를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르노삼성은 SM5 D의 'D'에 ▲Drive More(뛰어난 연비로 더 많이 탈수 있는) ▲Demonstrated Techno(뛰어난 기술력으로) ▲Differentiated Diesel(디젤세단의 차별화 선언)의 의미를 담았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안전함, 뛰어난 내구성, 안락한 승차감으로 대표되는 SM5의 기본가치에 뛰어난 연비, 르노의 디젤 기술력, 가격대비 최고의 효용성을 추가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SM5 D에는 르노의 1.5 dCi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의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적용, 16.5㎞/ℓ의 연비 성능을 실현했다. 1.5 dCi 엔진은 벤츠, 닛산, 르노 등 글로벌 브랜드의 26개 차종에 적용되며 1100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SM5 D 출시를 통해 최근 장기 불황으로 인해 디젤 차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수입브랜드들은 이미 제품의 60% 이상이 디젤 세단으로 팔리고 있으며, 디젤세단이 없는 브랜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르노삼성이 SM5 D를 통해 제대로 된 디젤 세단을 제공해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M5 D의 가격은 2580만원, SM5 D 스페셜 2695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