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경영 정상화 계획을 수행중인 중점관리 공공기관중 57%가 이행을 완료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획재정부는 2일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을 수행중인 39개 중점기관중 6월말까지 15개 기관이 이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올해 신규로 지정된 산업은행도 포함된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1차 중간평가 결과 ▲지역난방공사 ▲철도시설공단 ▲원자력안전기술 ▲수출입은행 등 4개 중점기관이 노사간 정상화 계획을 타결했다.
지역난방공사는 퇴직금 산정시 경평성과급 제외, 유가족 특별채용 폐지 등 19개 항목, 수출입은행은 특목중·고 지원 국공립 수준을 축소하는 등 28개 항목을 개선키로 했다.
특히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 21개 기관에서는 12개 기관이 타결해 57%의 높은 진도율을 보였다.
또한 중점외 기관중에서는 ▲정책금융공사 ▲JDC ▲감정원 등 3개 점검기관을 포함해 58개 기관이 협상을 타결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행을 완료한 중점 또는 점검기관중 희망하는 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1차 중간평가를 실시하겠다"며 "일정대로 정상화 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