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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건·사고… 현대百 천호점 천장 '와르르'…

강신철 기자  2014.06.29 19: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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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마지막 주말과 휴일에는 서울의 한 대형백화점에서 1층 천장 일부가 붕괴돼 고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는가 하면 만취한 서울시교육청 직원이 경찰 조사 중 행패를 부리는 등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사건·사고

29일 오후 2시1분께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1층 천장 일부가 붕괴됐다.

천장 마감재 10㎡ 가량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백화점 직원 김모(47·여)씨와 고객 조모(34·여)씨, 조모씨의 딸 이모(5·여)양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백화점 측은 현재 정확한 붕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보존하고 있다. 사고 구역을 제외한 매장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술에 취해 길가에 세워진 차량을 발로 차고 경찰관에게 욕을 한 서울시교육청 7급 공무원 김모(43)씨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는 일도 있었다.

김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20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길가에 세워진 송모(33)씨의 승용차 뒷문을 발로 차 찌그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현장에 도착한 지구대 경찰관에게 욕을 하는 등 4시간 가량 소란을 피운 혐의도 받고 있다.

◇교통사고

29일 오후 2시35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인도네시아 대사관 앞 교차로에서 역주행 6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는 엑티언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20~30m를 역주행하다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외제 승용차량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뒤따르던 차량 4대가 앞차의 사고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연속으로 부딪혔다.

이 사고로 엑티언 차량 운전자 A씨를 비롯해 1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중 60대 여성 B씨가 가슴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해 차량이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8일 오전 5시50분께 강원 태백시 삼수동 주민센터 바로 앞 교차로에서 Y운수 소속 시외버스가 앞서 가던 카니발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도 있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석 차량 출입문이 심하게 훼손되면서 운전자 황모(58)씨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신호변경에 따라 갑자기 앞서 가던 카니발 차량이 급정거하면서 뒤따르던 버스가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

28일 밤 9시25분께 경북 안동시 육군50사단 취사장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불이 났다.

이 불은 20㎡와 조리기구 등을 태워 94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꺼졌다.

이보다 앞선 오후 7시35분께는 경북 경산시 진량읍 한 공장에서 화재가 나 2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기계 등이 타 1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28일 새벽 4시40분께는 경북 경주시 동천동 5층빌딩 2층 노래방에서 불이 나 50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른 층에 살던 6명의 주민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귀가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또 노래방 내부 159㎡를 태워 36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