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 출전한 허인회(27·JDX멀티스포츠)가 사흘 연속 선두를 수성했다.
허인회는 28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파 72·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가 된 허인회는 주흥철(33)과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첫날부터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가능성도 이어갔다.
허인회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만족해야했다. 이번 대회 들어 70타대로 라운드를 마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주흥철은 2언더파 70타로 허인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기에 황중곤(22·혼마)과 이기상(28·플레이보이골프)도 1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을 형성, 최종 라운드에서의 혈투를 예고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김우현(23·바이네르)은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45위까지 밀려나면서 사실상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