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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스완지, 프랑스 대표출신 공격수 고미스 영입

스포츠뉴스팀 기자  2014.06.28 14: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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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5)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가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29)를 영입했다.

스완지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고미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자유 이적으로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에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고미스는 지난 2009년 프랑스 리그1의 명문구단인 리옹에 입단한 이후 총 172경기에서 62골(리그 56골)을 터뜨렸다. 2013~2014시즌에는 리그에서 14골을 기록했다.

프랑스 대표로 유로2008에 출전하기도 했다. 2010남아공월드컵과 이번 브라질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스완지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2013~2014시즌을 앞두고서도 고미스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불발됐다.

리옹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한 고미스는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스완지행을 택했다.

고미스는 "스완지의 감독과 회장이 나를 정말 원했다. 스완지 구단은 나를 데려오기 위해 수년 동안 노력했으나 계속 뜻을 이루지 못하다 마침내 실현됐다"며 "스완지는 강한 철학을 가진 자랑스러운 클럽이다. 그 일원이 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다"고 반겼다.

지난 2012~2013시즌 EPL 9위에서 올 시즌 12위로 내려앉은 스완지는 성적 부진으로 올 시즌 중도사퇴한 미카엘 라우드럽(50) 감독을 대신해 임시 감독을 맡았던 팀의 주장 게리 몽크(35)를 최근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스완지는 올 시즌 임대됐던 선더랜드에서 대활약한 기성용을 불러들이고, 올 여름 아스날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폴란드 대표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29)을 자유 이적으로 영입하는 등 2014~2015시즌 순위 상승을 위해 팀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