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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기술 빼돌려 동종업체 이직등 산업기술 유출사범 7명 적발

강신철 기자  2014.06.25 08: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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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개발한 벤처기업의 핵심기술이 담긴 설계도면을 빼돌려 동종업체로 이직해 사용한 직원 등 산업기술유출사범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임모(36)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대구 북구의 한 벤처기업 설계팀 과장으로 근무하다 처우에 불만을 품고 자동차부품 조립설비 설계도면을 외장하드디스크로 빼돌린 뒤 동종업체로 이직해 설계도면을 사용한 제품 생산에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우모(32)씨는 대구지역 정보통신업체 프로그래머(개발팀장)로 일하면서 영업비밀인 쇼핑몰 관련 프로그램을 USB에 저장해 퇴사한 뒤 동종업체를 설립해 운영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홍사준 국제범죄수사대장은 "산업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발생하는 산업기술 유출 범죄는 회사 경영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산업기술 유출 예방은 기업체의 신고 등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