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윤영대, www.komsco.com)는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예약 접수를 2일~11일 우리·농협은행의 전국 2000여개 창구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접수는 우리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4일부터 11일까지 시행한다.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홍보하기 위해 한글·수원화성·창덕궁을 소재로 해 3종을 동시에 발행하는 이번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의 최대 발행량은 낱장 기준 총 6만장으로, 1종 단품과 2종·3종 세트로 판매된다.
1종 단품은 종별 구분 없이 3만장(국외분 3000장 포함), 2종 세트는 3000세트(국외분 300세트 포함), 3종 세트는 8000세트(국외분 800세트 포함)가 최대 발행량이다.
세트 신청수량 미달 때 잔여수량은 1종 단품으로 전환해 판매할 예정(국외분 예약 접수 미달 때 잔량은 국내분에 포함)이다.
액면금액 5만원의 은화(은99.9%)로, 유·무광 프루프(Proof)급으로 제조되고 무게는 19g, 크기는 33㎜, 모양은 12각형, 테두리는 톱니모양이다.
기념주화 도안은 앞면의 경우 훈민정음의 제자원리(製字原理)를 시각화했고 뒷면의 경우 경복궁 자경전의 꽃담을 주제로 해 한국적 전통미를 표현했다.
단품과 세트로 구성돼 판매되는 이번 기념주화의 판매가격은 1종 단품이 5만7000원, 2종 세트가 11만1000원, 3종 세트가 16만4000원이다.
1인당 신청한도는 1종 단품의 경우 종별 구분 없이 총 3장, 세트의 경우 타입 구분 없이 총 4세트 이내다.
단품·세트 각각의 신청수량이 최대 발행량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시행하고 기념주화의 배부일은 오는 31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