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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kt, 앤디 시스코 두 번째 외국인 투수로 영입

스포츠뉴스팀 기자  2014.06.22 11: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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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는 두 번째 외국인 선수로 투수 앤디 시스코(31)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월 '육성형 외국인 선수'로 대만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즈에서 뛰던 마이크 로리를 영입한 kt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전력 향상과 내년 1군 무대 대비를 위해 시스코를 영입했다.

신장 208㎝, 체중 122㎏의 체격을 갖춘 좌완 투수인 시스코는 150㎞대 직구를 주무기로 삼는다.

미국 콜로라도주 출신인 시스코는 2001년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를 거치며 뛰었다.

시스코는 2005~2006년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빅리그에서 뛰었으며 화이트삭스 소속이었던 2007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19경기에 등판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3승9패 평균자책점 5.18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 동안 통산 31승32패 평균자책점 3.92의 성적을 거뒀다.

2011~2012년 트리플A에서 뛰었던 시스코는 2013년부터 대만프로야구 EDA 라이노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올 시즌 대만프로야구에서는 14경기에 등판해 8승3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김진훈 kt 단장은 "시스코는 큰 신장을 활용한 패스트볼이 위력적이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도 뛰어나다"고 영입 이유를 전했다.

한편 시스코는 지난 20일 선수단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