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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발 여객기 6시간 지연…승객 항의 소동

강신철 기자  2014.06.21 19: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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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전남 무안으로 돌아오는 중국의 한 항공사 여객기가 6시간 동안 지연돼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무안공항 등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공항에서 오전 8시55분 출발해 오전 11시20분 무안공항 도착 예정인 중국의 한 항공사의 여객기가 6시간 동안 지연됐다.

이 때문에 비행기를 이용했던 100여명의 승객들은 상하이공항에서 대기해야 했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 여객기는 결국 오후 2시45분에 이륙해 5시50분에 무안공항에 도착했다.

무안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은 "항공사 측이 '날씨 탓에 여객기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는 말만 할 뿐 뚜렷하게 설명을 해주지 않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한 승객은 "당시 상하이공항에 있던 다른 여객기는 정상 이륙하는 것을 봤는데도 항공사 측은 날씨 때문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며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에도 다른 이유 때문인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불안했다"고 말했다.

또 "여객기가 6시간이나 지연된 뒤 출발해 하루 일정이 모두 흐트러져 버렸다"며 "이에 대한 보상도 해주지 않는 항공사 측의 태도에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무안공항 한 관계자는 "무안지역 날씨로 여객기 연착은 없었다"며 "상하이공항 날씨가 좋지 않아 여객기가 연착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