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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대 1호선 열차서 연기…승객 수백명 대피

강신철 기자  2014.06.20 00: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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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구로구 1호선 구일역에 정차한 의정부행 전동차에서 연기가 나 수백 명의 승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과 코레일 등에 따르면 당시 열차가 구일역에 도착해 출입문이 열리는 순간 기름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피어올랐다. 

놀란 승객들이 119에 신고했고, 기관사는 구일역에 승객 500여명 전원을 하차하도록 안내방송을 내보냈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8분 뒤에 도착한 다른 열차로 갈아탔다. 

또 사고 수습 때문에 1호선 상행선 2개 열차의 운행이 10여분 간 지연돼 퇴근시간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사고가 난 열차를 곧바로 차량기지로 옮겨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아랫부분에 달린 공기압축기 주변의 오일(Oil)이 바퀴 마찰력에 의해 타는 냄새와 함께 유증기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현재 기지로 회송시켜 점검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