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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송혜교 부부, 조로증 아들 위하여…'두근두근 내 인생'

김승리 기자  2013.12.02 16: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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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32)과 송혜교(31)가 소설가 김애란(33)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하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에 캐스팅됐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 어린 나이에 자식을 낳은 부모, 열일곱살을 앞두고 세상과 이별을 준비하는 아들의 이야기다. 선천성 조로증 소년과 자신들보다 빨리 늙어가는 아들을 지켜보는 젊은 부부의 사연을 경쾌하게 그린다.

강동원은 영화에서 33세로 16세의 아들을 둔 아빠 ‘대수’를 맡았다. 다혈질에 철부지 같은 남자지만 아들에게만은 한없이 착하고 듬직하다. 송혜교는 17세에 예상치 못하게 엄마가 됐지만 당찬 성격으로 아들을 보살피며 살아가는 ‘미라’를 연기한다.

내년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