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기 12일부터 목요일 오후 3시30분 3부작 특별기획 ‘뿌리 깊은 나무’를 방송한다.
대한민국 3대 성씨인 김·이·박씨의 뿌리를 찾고 현대사회에서 성씨와 족보가 갖는 순기능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프로그램이다.
청학동 훈장 김봉곤과 마라톤스타 이봉주, 가수 박완규 가족이 출연, 자신들의 ‘뿌리찾기’를 통해 가문의 역사가 갖는 의미 등을 알아본다.
1편 ‘훈장 김봉곤가(家), 김해 김씨의 뿌리를 찾아서’(12일)에서는 김수로를 시조로 하는 김해 김씨 김봉곤 훈장과 아들 경민, 딸 자한이 함께 ‘삼현파’의 유적지가 있는 청도를 찾아 김 훈장의 가르침대로 ‘효’를 중시한 집안 조상의 지극한 효심을 알아본다. 이 과정에서 김봉곤 훈장이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삼촌뻘이라는 사실도 확인한다. 돌림자와 항렬로 알아본 신(新)가계도 그리기에도 도전한다.
2편 ‘마라토너 이봉주가(家), 전주 이씨의 뿌리를 찾아서’(19일)에선 전주 이씨 ‘덕흥대원군파’인 이봉주 부자가 일가 어르신들을 만나 조선왕조의 역사와 함께 왕의 후손인 이씨 가문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전주 이씨 집성촌에서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음식들을 알아보고 맛보는 기회를 통해 생활 속에 깃든 조상들의 지혜도 배운다.
마지막 26일은 ‘가수 박완규가(家), 밀양 박씨의 뿌리를 찾아서’다. 밀양 박씨 ‘낙촌공파’인 박완규와 아들 이삭이 박씨의 시조인 박혁거세의 탄생설화를 중심으로 가문의 뿌리 찾기에 나선다. 부자가 함께 낙천공파의 시조인 박충원과 단종에 얽힌 흥미진진한 설화를 살펴보고 어사 박문수의 활약상과 족보상의 관계를 파악한다.
제작진은 “가문의 뿌리 찾기를 단순한 혈연 중심주의를 넘어 순기능적으로 활용했을 때 우리 역사 전체에 대한 탐구로 이어갈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짐은 물론 조상의 훌륭한 공덕과 지혜를 현대사회에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