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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안전 최우선..기술개발 가속

김승리 기자  2014.06.09 19: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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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가 제15회 철의 날을 맞아 산업계 안전 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철의 날' 기념사를 통해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철강업계는 안전경영을 사업의 최우선 원칙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이어 "안전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사업현장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작동되는지 세밀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철강인들이 고강도, 고장력 철강재 등 고기능재 기술개발을 가속함으로써 안전한 세상을 건설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고 덧붙였다.

철강업계는 올해 철강협회를 중심으로 ▲입원급 안전 간담회 신설 ▲안전 경영 결의문 채택 ▲재직자 안전 교육과정 신설 등 다양한 안전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회원사 현장 방문을 통한 안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사 안전활동 지원, 모기업-협력업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적극적인 안전 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철강업종의 재해률은 0.31%로 타업종보다 발생빈도가 높아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안전 강화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기념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등 철강업계와 수요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고려제강 이태준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 포스코 오인환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26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