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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맞은 전남서 경운기 사고 잇따라 2명 숨져

강신철 기자  2014.06.08 18: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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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를 맞은 전남지역에서 농민들이 경운기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8일 오후 3시6분께 전남 화순군 춘양면 부곡리 한 마을 입구 앞 농로에서 홍모(82)씨가 몰던 경운기가 3여m 아래 논두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홍씨가 경운기 앞 바퀴에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홍씨는 이날 논 일을 마치고 경운기를 몰고 귀가하던 중 운전 미숙으로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선 지난 7일에는 오후 9시55분께 전남 나주시 노안면 유곡리 한 농로에서 김모(58)씨가 경운기 앞바퀴에 깔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자신의 논에 일하러 갔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운기를 운전하던 김씨가 넘어져 사고가 난 것이 아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구부러진 도로나 경사진 길에서 많은 힘이 필요한 경운기를 노인들이 운전하다가 팔힘이 부족하거나 운전 미숙 등으로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며 "농번기를 맞아 가족들의 경각심은 물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