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홍기훈 박사가 런던의정서 합동과학그룹 의장에 선출됐다. 4년째 연임이다.
해양수산부는 폐기물 해양투기 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인 런던협약 및 런던의정서의 합동과학그룹 총회에서 KIOST 홍기훈 박사가 만장일치로 차기 의장에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홍 박사는 2011년에 비영어권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선출되어 4년 연속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홍 박사는 최근 런던의정서를 개정해 기후변화 대응 해양지구공학적 국제 규범을 제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의장직은 매년 합동과학그룹 총회에서 선출하며, 최대 4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합동과학그룹은 모든 근원으로부터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과학기술적 대안을 강구하는 런던협약 및 런던의정서의 최고 과학전문기구이다.